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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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의 꽃, V-CREW 피어나다.

글 : 윤승현, 나진수 / 사진 : 박해정, 이신정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관객이라면 눈에 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주황색 옷을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V-CREW들이다. V-CREW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자원 활동가로 올해는 36명의 활동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고 있다. 지난 5V-CREW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사전모임과 발대식을 거쳐 75일 폐막을 앞두기까지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V-CREW들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렇다면 V-CREW들은 어디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었을까?

 

<운영지원팀>

팀장 안승원

이승훈, 유혜정

운영지원팀은 사무국 사전업무와 V-CREW 지원을 담당한다. 영화제 전체를 아우르고 V-CREW 전체를 아우르고 간식을 책임지는 팀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서 홍길동 팀이라 불러도 좋다.

 

이승훈: 운영지원팀은 영화제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팀이에요. 큰 실수 없이 잘 진행 된 것 같아서 다행이고요! 영화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어서 운영지원팀은 뿌듯합니다.

 

<감독지원팀>

팀장 윤미지

양봉석, 김도형, 정다예, 최윤지

 

감독지원팀은 프로그램 업무를 지원하며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감독을 지원한다. 자신이 맡은 섹션 GV가 있는 날이라면 감독님들의 뒤에서 서포트를 담당한다.

김도형: 감독지원팀에서 일을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감독님들을 직접 뵐 수 있었고 gv도 보면서 보람 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짧지만 긴 여정이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렀다는 점이 너무 아쉬워요. 비가 오는데도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런 열정에 저희들도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었어요. 남은 날 동안 우리 팀원과 V-CREW분들과 열심히 열정적으로 밝게 영화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술팀>

홍주연, 박태영

기술팀은 영사상태 체크 및 기술영사를 보조하는 팀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는 팀이다. 관객들에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박태영 : 기술팀은 상영되는 영화들의 영상과 음향 문제를 체크하는 일을 해요. 영화제 기간동안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영관에 갇혀서 다른 V-CREW들을 못 본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감명 깊게 본 영화의 감독님께 감사하다, 라는 말을 전했더니 DVD를 주셨어요. 행복합니다. 좋은 영화들 많이 만나게 되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만수무강하길!

 

<상영관팀>

팀장 이주영

윤지아, 백정엽, 유현지, 박남규, 유휘균

상영관팀은 상영관 수표 및 관객 질서유지를 담당한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가장 밀접하게 만나며, 영화제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주영: 상영관팀은 관객들 입장할 때 표 확인하고 투표용지 나눠드리고 좌석 안내해드리고 상영 끝나면 뒷정리, 투표용지 정리와 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정시상영이 원칙인데 지각하는 관객들이 계셔요. 그런 분들과 입장을 조율하는 점이 어렵고 걱정됐어요.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던 부분이었어요. 상영관팀은 가장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데요. 첫 날에는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벌써 폐막이라니! 섭섭한 마음이 더 커요. 성격 좋은 팀원들 만나고 같이 일해서 정말 좋았어요. 영화제 처음 해보는데 살아가면서 추억할만한 일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행사운영팀>

팀장 이승섭

김민정, 김유진, 백승해, 이동현, 김나현

행사운영팀은 이벤트 진행 및 기념품 판매를 담당한다. 감독의 밤, 심야상영 외에도 기념품 부스에서 기념품을 배포하거나, 판매를 위해 고생하던 이들이다.

 

이승섭: 팀원들과 영화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기획한 행사를 직접 진행할 수 있었고 그 이벤트들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보니 같이 기획했던 팀원들도 뿌듯함을 느꼈고요. 가장 즐거웠던 행사는 심야 상영 때, ‘V-CREW를 이겨라’였어요. 반응이 정말 좋았고, 상품도 받아 가시고, 끝나고 모든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주실 때 정말 짜릿했습니다.

 

<안내&티켓 운영팀>

팀장 김은진

김우정, 김민지, 김소라

 

안내&티켓 운영팀은 티켓 관련 업무와 안내데스크를 운영한다. 영화 티켓과 관련 여러 가지 문의와 이벤트, 초대권 교환이 있을 때 찾는 곳으로 입장 전 관객과 가장 가깝게 만나던 이들이다.

김은진: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고요, 그게 아니라면 관객으로라도 꼭 참여할게요.

 

<데일리팀>

팀장 윤승현

강인경, 김서영, 나진수, 박현우

데일리팀은 영화제 취재 및 웹데일리 운영을 담당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 기록은 물론 각 섹션 감독 인터뷰, 기획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화제 홍보를 위해 노력한다.

 

김서영: 데일리팀은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 영화제 소식들을 기사 형식으로 정리해서 영화제를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팀이에요. 일하면서 못해봤던 경험들 많이 해보는 것 같아요. 배우들도 만나고 감독들도 만나고 팀원들도 너무 좋고요. 데일리팀 사랑해요!

 

<행사기록팀>

팀장 김지영

기유정, 박해정, 이승현, 이신정

행사기록팀은 영화제 기간 내 전체 행사 및 영화제 사진/영상을 기록하는 팀이다. 영화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록하다보니, 일정이 끝난 뒤에도 영혼을 불태우며 힘쓰는 팀이다.

 

이신정: 행사기록팀은 주로 사진과 영상을 다루고 있어요. 힘든 점은 저는 영상을 맡고 있는데요. 사진처럼 순간을 기록하는 게 아니라 한 번 놓치게 되면 담기가 힘들어요. 또 촬영하는 게 쉽고 편해 보일 수도 있지만 활동 이후 작업들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하죠. 그래도 팀원들이 잘 맞고 좋아서 오히려 밤을 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아요.

 

활동하고자했던 이유는 다양하지만, 영화를 사랑하고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아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터. 젊음을 불태워준 V-CREW들이 있었기에 7일간의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살아가겠지만 주홍빛의 꿈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