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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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전 감독 모임

글 : 박현우 / 사진 : 강인경

“심사를 통해 여러분들 영화의 의도와 결과물이 있기까지의

고생을 지지하겠다.”

 

6월 9일 금요일 마포구 동교동 어느 호프집에서 최동훈 집행위원장님의 축사와 함께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사전 감독 모임이 열렸다.

7시가 가까워지자 1,163편이란 역대 최다 출품작들 중에서 살아남은 경쟁부문 70편의 감독님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감독님들이 각 섹션 별로 앉아 첫인상을 주고 받는 동안, 최동훈 집행위원장님과 엄태화, 허정 부 집행위원장님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그 뒤를 따라 김성수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해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과 집행위원을 맡은 감독님들이 자리에 착석하였다.

7시 30분이 되자 이 날의 본격적인 행사가 김동식 매니저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첫 순서로 영화제 소개와 간단한 일정 공지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 최동훈 집행위원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로 박준용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님이 진행을 이어 받아 영화제의 프로그램 소개를 맡았다.

우선 경쟁부문의 다섯 섹션,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의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 이번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국내 초청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일상 속 사랑을 다루는 데 능숙한 허진호 감독님의 ‘허진호 단편 특별전’, 국내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4편이 담긴 ‘(나), 카메라, 세계’, 그리고 ‘전년도 수상작’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경쟁부문 상영감독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상영감독들은 제각기 마다 다양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감독님들은 본인 영화의 시놉시스부터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로 각자의 소개 시간을 채웠다.

그 중에서 본선 진출 소식을 접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 이야기에 많은 감독님들이 웃음과 함께 깊이 공감하는 듯 했다.

 

경쟁부문 상영감독들의 자기소개 시간 후에는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섹션 별로 앉아있던 감독님들은 자리를 옮겨 가며 다른 섹션의 감독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본인 영화에 대한 제작 배경부터 세세한 내용까지 공유하였고, 아직 보지 못 한 서로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성수 심사위원장님의 격려사였다.

김성수 심사위원장님은 경쟁부문 상영감독들이 이번 영화제를 본인들 커리어의 시작으로 삼아 훌륭한 감독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남겼다.

이후 첫만남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감독님들만의 흥겨운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이 날 보았던 감독님들의 환한 얼굴을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