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체리의 시간

Le Temps des Cerises

실버 멜로 / Programmer’s Spectrum 1 : Silver Melodrama
쟝 쥴리앙 쉐비에 / Jean-Julien Chervier
2005
35mm / color
15min

시놉시스

일흔 다섯 살의 남녀가 집회 참석 광고를 통해 서로 만난다. 남자는 사회 운동계에서 꽤 활동을 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퇴물이다. 반면 여자는 한번도 집회에 참석해본 적이 없는 초짜다. 이들에게 집회는 곧 하나의 욕망이 된다. 호텔방에서 두 사람은 그들의 세계를 재창조한다.

연출의도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일흔이 된 두 남녀의 욕망과 기쁨을 재발견하고 묘사하여 사회·문화적 터부에 도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상이한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 즉, 사회운동가인 남자와 그런 것에는 전혀 문외한인 여자의 만남과 육체적 결합을 통해 서로 다른 두 세계의 공존과 소통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상영 및 수상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