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CONTAINER

  • 절대악몽 2
  • 유우일 / YU Woo-il
  • 2018
  • DCP / Color
  • 00min 00sec
  •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야간 업무를 하게 된 창호. 그날 밤 컨테이너에서 소리가 난다.
연출의도
탐욕에 사로잡혀 버린 인간 각각의 추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상영 및 수상
World Premiere
리뷰
‘창호(추정훈)’는 도심 외곽의 컨테이너 보관창고에서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꼼꼼하게 순찰을 돌던 창호는 오랜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1-46번 컨테이너 안에서 들려오는 탁한 충격음을 인지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긴다. 그리고 그날 밤, 야간 순찰을 돌던 창호의 눈에 1-46번 컨테이너의 문을 억지로 열고 있는 ‘의문의 남자(박주용)’의 존재가 들어온다. 의문의 남자와 옥식각신 몸싸움을 펼친 후, 그를 겨우 제지하고 쫓아낸 창호는 컨테이너 문 밑의 틈으로 떨어져 나온 피가 묻은 다량의 만원권 지폐들을 발견한다. 사실 성실해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창호는 ‘사장(홍성춘)’에게 어머니의 병원비라는 거짓말로 가불을 받은 돈으로 도박판에 참여하려는 인물이다. 그런 창호에게 컨테이너 앞에서 발견한 돈은 어디에서 묻어 온지도 모를 피의 꺼림칙함과 불쾌함을 넘어서는 매혹의 대상이다. 창호는 사무실 깊숙이 은폐되어 있던 1-46번 컨테이너의 열쇠를 찾아 들고 오랜 동안 잠겨 있던 문을 연다. 컨테이너 문 너머에는 피가 묻은 채로 바닥에 흩뿌려진 지폐 다발들, 그리고 미지의 어둠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컨테이너>는 표면적으로 깔끔하게 정렬된 컨테이너 보관소를 배경으로 한다. 카메라는 이 공간의 가지런함을 강조하면서도, 각각의 컨테이너가 품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미지의 공포를 다룬다. 다시 말해서,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정보의 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스펜스를 구축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공간화된 이미지들로부터 구축된 공포는 돈을 향한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완성된다(프로그래머 박준용).
감독정보

유우일

YU Woo-il

2016 <컷 그리고 액션>
스탭
  • Producer박홍민
  • Director유우일
  • Screenwriter유우일
  • Assistant Dir.김연준
  • Cinematographer박용신
  • Editor유우일
  • Music임민주
  • Mixing서유진
  • Cast추정훈

컨테이너

CONTAINER

  • 절대악몽 2
  • 유우일 / YU Woo-il
  • 2018
  • DCP / Color
  • 00min 00sec
  • English Sub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