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그 후…

The After…

비정성시 4
최현영 / CHOI Hyun-Young
2009
16mm / Color
00min 00sec

시놉시스

은수는 자율학습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낯선 남자에게서 윤리선생님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는다. 그녀는 선생님에게 가자고 하는 남자를 따라 차에 타려다가 도망친다.
High school student, Eun-soo, is on the way home after the late night class is over. Suddenly, a strange man comes up to her and offers a ride in his car, saying her ethics’ teacher had a car accident. Feeling something is wrong, she manages to run away from him.

연출의도

살인마가 잡혀도 사회를 살아가는 대중은 한 가지 깊은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4년 전, 실제로 이 사건은 끝이 났다. 그러나 여전히 여자들의 밤길은 두렵다. 아직도 사회의 고질적인 공포는 끝나지 않고 있다. 보이지도 않는 공포로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야 하는 삶. 얼마나 더 여자들이 희생되어야 밤거리가 안전해 질 수 있을까? 여자들은 순간의 판단으로 긴장과 안심의 경계를 위태위태하게 지탱하고 있다. 차를 타지 않아 또 다른 운명을 맞이한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은수를 통해 여성들의 공포를 표현 함으로서 일상이 되어 버린 여자들의 일상이 조금 더 순탄할 수 있도록 사회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ven though the notorious homicide got caught, the mass of the society is still living with one dreadful fear. In fact, the case was finished 4 years ago. However, the night for women is still frightful. Yet the public´s chronic fear is not over. The life which has to be protected by them from the unseen horror…. How many more women should sacrifice for the safety in the night? I do not believe that this cannot be solved. By expressing our fear through Eun-soo, another victim of the accident, we hope the society will concern so that the walks of women at night become more safely.

상영 및 수상

2010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09 서울독립영화제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