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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계단
The Brazen Stairs
- 4만번의 구타 1
- 윤성준 / YOON Sung-jun
- 2015
- HD / Color
- 00min 00sec
- English Subtitle
- 시놉시스
- 친한 후배인 수현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장례식에 참석한 정우. 장례식장에서 수현을 위로하며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수현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기 시작한다. 수현의 고백은 아들의 죽음에 관한 기묘하고도 잔인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 연출의도
- 마음 속에 생긴 작은 균열이 가져오는 인간성의 파괴. 그로 인해 가정과 인간 관계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영화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 상영 및 수상
- 없음
- 리뷰
- 비 오는 날 장례식으로 향하는 길은 음산할 수 밖에 없다. 신세를 진 예전 회사의 후배의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한 남자는 애도의 심정보다는 신세에 대한 의무감으로 낯설고 후미진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도착한 장례식장에서 후배는 반갑고 선한 얼굴로 그를 맞이한다. <청동계단>은 도탑게 채색된 유화를 벗겨내듯 중첩된 사연들이 드러나며 섬짓한 순간들을 이어나가는 작품이다. 한 남자가 악의없이 무심코 던졌던 말 한마디가 나비효과가 되어 악몽으로 돌아오는 어느 밤의 비극은 연극 무대에 올려진 듯 생생한 감정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싸이코패스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충동적으로 살인을 일삼는 주인공의 행보를 빠른 속도감으로 전달하는 편집이 인상적이다. 깜빡이는 형광등, 그치지 않는 빗소리와 함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사의 비극을 무겁고 날카롭게 담아낸 <청동계단>은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섬짓하게 이해관계와 오해의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진명현(영화칼럼니스트) - 감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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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준
YOON Sung-jun
yoon_cine@hanmail.net
2012 <파리지옥>
2012 히로시마다마영화제
2012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2011 <독백>
2011 미쟝센단편영화제
2011 파리한불영화제
2010 <더 룸>
2010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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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이하나
- 시나리오 윤성준
- 촬영양정훈
- 편집윤성준
- 음악윤성준
- 믹싱표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