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산책가

The Stroller

도시를 유랑하다
김영근, 김예영 / Kim Young-geun, Kim Ye-young
2009
HD / Color
00min 00sec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시각장애인인 영광이는 병원에 누워있는 누나를 산책시켜주기 위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지도를 만든다. 누나는 눈을 감고 영광이와 함께 산책을 떠난다.
Yong-gwang, a boy who lost his sight, made a Braille map for his sister, who is staying at the hospital. He wants to go for a walk with his sister, so he takes her hand, and make her close her eyes. Now, his sister will take a walk on the Braille map through Yong-gwang´s way of looking at the world.

연출의도

시각장애를 장애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감수성으로 인정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이 오히려 ‘장애요소’로 작용하여서 다른 감각들을 통해 세상을 느끼는 법을 잊어가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시각장애인과 정안인이 따뜻하게 손을 맞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찾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Being disabled with visions is illustrated as another way of sensing the world, rather than putting it as an obstacle of life. In other words, an ability of sight can also become a burden to delicately sense other things such as smell, touch and sound. Through Young-gwang´s way of seeing, the world becomes rich and fulfilled with various things to perceive.

상영 및 수상

2009 인디포럼 개막작
2009 부산 장애인영화제
2009 서울 장애인인권영화제
2009 인디애니페스트 새벽비행상, 관객상
2009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발 심사위원특별상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