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백년해로외전(2010년 수상)

Be with Me

10년간 사랑해
강진아 / Kang Jin-a
2009
HD / Color
30min 19sec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2009년 1월 17일 새벽3시. 혁근은 차경을 기다리고 있었다. 2009년 6월 17일 새벽3시. 여전히 혁근은 차경을 기다리고만 있다. 그런 혁근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경은 코끼리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At 3 a.m., on January 17, 2009, Hyuck-keun was waiting for Cha-kyung. At 3 a.m., on June 17, 2009, Hyuck-keun is still waiting for Cha-kyung. Cha-kyung, who might not be aware of this, wishes to be born as an elephant.

연출의도

아직 혁근은 알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수많은 고통의 이유가 모두 자신이 만들어 낸 것임을.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그 의도된 슬픔에서 벗어나 상실 자체를 현실로 받아들이게 될 때, 저는 혁근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시절도 있었다고. 온몸을 다해 싸웠다고 자신을 토닥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끝에 떠난 차경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Hyuck-keun is still not aware of the fact; countless burdens on his shoulder were originated from himself. I hope Hyuck-keun won´t regret when he finally gets to accept his loss as reality after coming out of the ultimate sadness which might have annoyed others a bit. Hope he could let the past go and could give himself a little hug. I will be more than happy if he does not lose the respect for Cha-kyung who has left then.

상영 및 수상

2010 서울독립영화제
2010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2009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