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양익준 출연)

Ooh You Make Me Sick

각양각색 배우열전
손원평 / Sohn Won-pyung
2005
16mm / Color
30min

시놉시스

정수기 회사의 영업사원인 영은은 적당히 가식적이고 계산적인 인물. 눈치 없고 껄렁 대는 1층의 피아노 조율사 용희가 불편하고 피하고 싶지만 그가 출장간 집에 빌붙어 정수기를 팔게 되면서부터 탐탁친 않지만 계속해서 그와 부대끼며 그의 도움을 이용하게 된다.
Young-eun, who works at a water purifier company, is hypocritical and out for her own.
She finds Yong-hee, a dim-witted and over-friendly piano turner who works on the first floor, uncomfortable and tries to avoid him. But she tags along with Yong-hee when he makes house calls one day and luckily sells water purifiers. She continues to go around with him taking advantage of his help even though she doesn’t like being pestered by him.

연출의도

어느 영화 속의 이야기들이 모두 그렇듯이, 이야기도 영은의 삶에서의 한 장면일 뿐이다. 우리 삶이 수많은 에피소드와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고, 흘러가는 시간이 그 사건들을 무딘 추억거리로 만들어 버리듯이 이 한 토막의 이야기가 쉽게 변하지 않는 그녀에게 얼만큼의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영은의 삶이, 고단하고 지친 그녀가 조금씩은 성장하기를 바란다.
Like all stories in movies, this story also is just about one segment of young-eun’s life.
Our lives are combined by many episodes and events and they become just dull memories while time goes by. I’m not sure how much this unchangeable girl is affected by this short event, but I just hope that after the end of this movie, Young-eun’s run-down and exhausted life matures.

상영 및 수상

2005 미쟝센단편영화제
2005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상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