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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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로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 “미쟝센 영화제 화이팅!”

글 : 변예주, 조수경 / 사진 : 허은

2019년 6월 27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홀에서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성공적으로 개최된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후 7시경, 용산 포차촌에서 개막식 뒷풀이가 진행됐다. 개막식 뒷풀이는 감독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긴장을 풀고 성공적인 영화제를 기원하며 단합하는 자리이다.

행사 시작 전, 개막식 뒷풀이를 위해 V-CREW 운영지원팀과 행사운영팀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원활한 개막식 뒷풀이 진행을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및 현수막을 달고 테이블 세팅을 하는 등 행사 준비에 열을 올렸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포스터가 곳곳에 채워지자, 행사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였다.

개막식이 끝나고 뒷풀이 장소로 찾아온 영화제 사람들로 인해 용산 포차촌은 생기로 가득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아래, 개막식 뒷풀이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현승 명예 집행위원장, 장재현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권혁재 부집행위원장, 엄태화 심사위원 등 이 참석했다. 상영감독들과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개막식 뒷풀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장재현 집행위원장은 “제가 미쟝센! 하면 여러분들이 영화제! 해주시고, 다 함께 화이팅 한 번 하겠습니다”라며 뒷풀이의 흥을 돋웠다. 이에 화답하듯 자리에 참석한 모두는 잔을 들고 “미쟝센 영화제 화이팅!”을 외쳤다. 뒤이어 장재현 감독이 샴페인을 터트리자 이현승 감독이 본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샴페인을 받아서 뿌렸다.

개막식의 뒷풀이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오늘 28일부터 본격적으로 경쟁부문 다섯 장르와 초청 프로그램의 상영이 시작된다. 새로운 상상력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