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특별부문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지나온 20년동안 국내의 단편영화 전반에도 많은 발전과 변화들이 거듭되었다. 그러한 한국 단편영화의 궤적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20주년 특별부문을 준비하였다. 이는 단편영화 감독들의 노고가 녹아있는 20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지금도 길게는 40분 남짓의 단편영화 한 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밤을 고민하고 있을 이들이 써내려 갈 미래를 향해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보내는 지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Inside The 20]는 2002년 1회부터 2020년 19회에 이르기까지 미쟝센 단편영화제 본선에 오른 경쟁부문 상영작들 총 1171편 중에서 20주년을 기념하며 역대 심사위원 감독 25인이 다시 한 번 최고의 단편영화로 추천한 20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프로그래머 이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