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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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감독 모임> 영화제의 주인공, 감독들의 공식적 첫 만남

글 : 박상아 / 사진 : 송예나

2018년 6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경, 홍대 ‘브라보 라이프’ 에서 ‘사전감독 모임’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전감독 모임’은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감독들이 영화제의 개막 전, 짧은 만남을 가지는 자리이다. 행사 시작 전, 각 장르별로 테이블에 나뉘어 착석한 감독들은 소소한 담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몇 분 뒤, 김동식 프로그램 매니저의 영화제에 대한 짧은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경쟁부문과 국내 초청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쟁부문작품은 총 58편으로, 다섯 장르로 나뉜다.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비정성시’, 멜로드라마 장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코미디 장르 ‘희극지왕’, 공포 및 판타지 장르 ‘절대악몽’, 액션 및 스릴러 장르 ‘4만번의 구타’

또한 국내 초청 프로그램은 단편에서 장편으로 확장된 ‘시그니쳐: 하나의 이야기, 다른 영화’, 불확실한 미래와 관련된 영화 ‘미래에 관한 단상들’, ‘전년도 수상작’ 이 있고 더불어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에서 진행되는 ‘MSFF 여성감독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은 작년과 같이 최동훈 감독님이며, 부집행위원장은 엄태화 감독님과 허정 감독님이다. 또한 명예 집행위원장에는 김대승 감독님 외 14분, 집행위원에는 강진아 감독님 외 14분이다.

영화제 및 영화제 조직도에 관한 간단한 소개 이후, 허정 감독님의 짧은 환영사가 있었다. 허정감독님은 ‘작품을 출품해 준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화제 기간동안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전반적인 소개가 끝나고, 오늘의 주인공인, 감독님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비정성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희극지왕, 절대악몽, 4만번의 구타’ 순으로, 해당 섹션 감독님들은 좋은 영화를 잘 즐기고 가겠다는, 영화제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서, 심사위원장이신 장준환 감독님의 건배사가 있었다. 장준환 감독님은 ‘많은 감독님들을 만나서 반갑고, 감독님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들이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고 말하며,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위해, 건배를 외쳤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들과 감독님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