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진짜사나이

A Real Man

희극지왕 2
진승현 / JIN Seung-Hyun
2006
35mm / color
19min 30sec

시놉시스

올해로 스물 셋 철수. 그는 이제 한 가정을 군림할 수 있는 어엿한 남자인 동시에 구성원들을 부양 해야 할 가장이다. 고민 많고 걱정 많은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는데, 이게 바로 군입대다. 사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남들처럼 2년이란 시간을 그냥 썩히기가 너무나 아까워 가기 싫을 뿐이다. 물론 불 같은 그의 성격에 고참들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복종하는 것은 실로 끔찍한 일이다. 그래서 그는 결심한다. 군대에 가지 않기로… 그게 결심만 갖

연출의도

누군가 소외 받고 있다는 것을 항상 지각하며 살진 않지만, 그것은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아 비집고 나오며 나를 아프게 한다. 그것이 너무나 뻔한 주제인 듯 하다는 생각 역시 지워 버릴 수 없지만, 그 뻔함이 나를 계속해서 지배하고 있는 이상, 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는 문제가 된다. 지난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 연예인 기피 등을 통해서도 늘 논쟁거리로 식을 줄 모르는 병역문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사회격차의 갈등, 도심의 아파트 값, 돈으로 살

상영 및 수상

감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