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Me

  • 4만번의 구타 2
  • 이현우 / LEE Hyun-woo
  • 2016
  • DCP / color
  • 11min 16sec
  •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엄마를 찾아 정신 없이 길을 헤매는 소녀, 묨. 정체 모를 이들에게 기습적인 공격을 당하지만 묨은 타고난 싸움의 기술로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또 다른 여자와 남자. 대체 이들은 모두 누구인가... 마침내 묨을 찾아낸 여자. 상상도 못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연출의도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란 노래를 즐겨 듣던 중 헤어진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심정이 느껴졌다.
가족과 헤어져 처음으로 집 밖의 낯선 세상을 마주하게 된 그녀.
괴한들에게 공격당하는 위협적인 상황을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표현 하고자 했다.
상영 및 수상
2017 CAAM Festival
리뷰
'몸'이 아니라 '묨'이다. 이현우 감독의 <묨>은 9분 남짓의 영화 마지막까지 묨의 정체를 알리지 않는다. 아파트 단지를 걷는 남자에게서 시작하는 영화는 그가 지나가던 길에 "귀엽네~" 위압적인 태도로 관심을 보이는 한 여자를 따라간다. 아파트 건물 아래서 웅숭크리고 있던 여자는 금세 경계를 발동하고 자연스럽게 공격의 태세를 갖추곤 줄행랑친다. 후디를 눌러쓴 옷차림에 어느 언어인지도 모를 말을 중얼거리는 걸 보면 얼핏 평범한 동네에 불시착한 A.I 같기도 하다. 함께 교차편집으로 붙는, 어떤 여자와 남자가 각각 무언가 다급히 찾는 모습을 보자니 더 그렇다. 특별출연한 김의성의 상기된 얼굴을 보면 근래 악한으로 분한 영화들이 생각나서 심증은 더욱 굳어진다. 후디 쓴 여자에 대한 위협은 끊이지 않는다. 몸집이 큰 남자 하나이기도 하고, 남녀가 섞인 무리이기도 하다. 그들을 대면하면서부터 <묨>은 돌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와이어까지 활용한 고난이도의 동작들이 마구마구 이어질 땐 즈음엔 공들인 액션과 당최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입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곧 미스터리는 풀린다. SF와 액션의 외피를 쓴 영화는 교차편집되던 인물들이 드디어 만나면서 바로 현실로 돌아온다. 후디의 여자는 사실 고양이였고 이름은 (당연히) 묨이다. 고양이를 의인화해 거리의 고양이가 느끼는 위협을 그리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가능하다면 첫 상영에서 보고, 묨이 고양이인 걸 상정한 채 영화를 보길 권한다. 갸우뚱했던 대목들에 새겨진 디테일이 새삼 다르게 보일 것이다.(문동명, 영화저널리스트)
감독정보

이현우

LEE Hyun-woo

2017 <대국 Human stone>
2016 칸영화제
2016 <Knock, Knock, Knock>
2016 장애인영화제
2016 고양스마트영화제
2016 <술Dog>
2016 <내 새끼>
2015 <행복한다 Take Me Home>
스탭
  • 연출이현우
  • 각본이현우
  • 조연출김승우
  • 제작박경민, 강윤수
  • 촬영이충희
  • 편집이현우
  • 미술정용철
  • 음악정나현
  • 믹싱김시현
  • 조명조상원
  • 출연이명옥, 조세진, 배세웅, 황인범, 윤선희, 김의성

Catch Me

  • 4만번의 구타 2
  • 이현우 / LEE Hyun-woo
  • 2016
  • DCP / color
  • 11min 16sec
  • English Sub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