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

Love Triangle

  • 희극지왕 1
  • 형슬우 / HYUNG Seul-woo
  • 2016
  • DCP / Color
  • 21min 21sec
  •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배우인 민지와 한나는 친한 친구이며 동시에 준호를 좋아하고 있다. 해변으로 향하는 세 사람이 탄 차 안에서 방귀 냄새가 난다. 둘 중의 한 명은 인생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출의도
사랑과 평화.
상영 및 수상
2017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6 서울독립영화제
리뷰
‘막장 드라마’라는 것이 한국의 TV문화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도 벌써 시간이 꽤 흘렀다.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하기엔 이미 대체할 수 없는 어떤 부분이 되어버렸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막장이라며 손가락질하고(혹은 즐기고) 우리의 단조로운 일상을 내세워 그 비난(혹은 쾌락)을 정당화하곤 한다.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의 주인공 한나와 민지도 우리처럼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에이, 저런 일이 어디 있어”를 연발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리의 인생은, 다들 모르는 척하면서도 알고 있다시피, 있을 법 하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 막장 드라마는 외려 물리적으로 일탈성을 지닌 사건들뿐만 아니라 단조로움의 외피 아래 존속해왔던 감정적인 롤러코스터들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제 일상 속의 일탈적인 사건들을 그린 영화나 드라마를 찾기란 어렵지 않고, 그러한 컨텐츠가 관객들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버린지도 오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의 삶이 거짓말 같다는 아이디어나 우리가 그 안에서 연기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아이디어는 언뜻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는 그것이 의도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구조적, 내러티브적 클리셰 만큼이나 뻔뻔하리만치 철저하게 희극적인 만듦새로 진부하지만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이 영화의 묘미라면 두 주인공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희극적으로 과장되어 있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가 일품인 두 배우의 콤비는 도입부 극중 극 배우들의 연기와 자연스럽게 대조를 이루어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면서도 완전히 도식화되어 있는 준호의 연기와도 기분 좋은 호흡을 이룬다.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는 어느 정도 클리셰를 안고갈 수밖에 없는 단편 장르극의 한계를 나름의 방식으로 돌파하는 영리한 영화이다. (한상희, 영화연구자)
감독정보

형슬우

HYUNG Seul-woo

2015 <병구>
2017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6 후쿠오카독립영화제 대상
2016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본선
2016 인디포럼
2016 정동진독립영화제
2016 포항맑은단편영화제
2016 서울이카루스드론국제영화제
2016 부산독립영화제
2016 경남독립영화제
2016 고양스마트영화제
2016 고시촌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2016 윈도우즈오브포모사영화제
2015 서울독립영화제
2012 <엘리펀트맨>
2012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1 <젠가>
2011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9 <벽>
2009 부산독립영화제
2010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북해도지사상
2010 프레쉬웨이브국제단편영화제
2010 한중대학생영화제
스탭
  • 연출형슬우
  • 제작조현열
  • 각본형슬우
  • 조연출안석범
  • 촬영주병익
  • 편집김주은
  • 음악조하피
  • 믹싱이광우
  • 조명조대근
  • 녹음김현상
  • 출연공민정, 김한나, 조형래, 배유람, 이지연, 김그림, 정서연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

Love Triangle

  • 희극지왕 1
  • 형슬우 / HYUNG Seul-woo
  • 2016
  • DCP / Color
  • 21min 21sec
  • English Sub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