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즈 쿼텟

the jazz quartet

  • 비정성시 2
  • 유대얼 / YOO Dae-eol
  • 2012
  • HD / Color
  • 28min 4sec
  • English Subtitle
시놉시스
어눌해 보이는 네 명의 재즈밴드 멤버들은 어느 고급 재즈카페에서 서빙과 연주로 살아간다. 밴드의 다섯 번째 결성기념일인 그날은 유독 힘든 일이 많다.
Four members of a sloppy jazz quartet make their living out of waiting on tables at a fancy jazz bar. On the 5th anniversary of the quartet, unexpected things happen to them.
연출의도
약자를 위한 음악- 현대판 노동요 재즈에 관한 생각.
Music for the minority- a modern interpretation of jazz as a work song.
상영 및 수상
없음
리뷰
‘백만송이 장미’의 흥겨운 재즈 연주로 시작하는 영화는 네 명의 재즈밴드 멤버들의 정중한 인사로 문을 연다. 제목 그대로 네 명의 재즈 연주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귀를 즐겁게 하는 재즈 선율과 마음을 슬프게 하는 비루한 현실을 교차하여 담아내고 있다. 단지 재즈 연주가 좋아서 함께 하는 네 청년이 자아내는 재즈는 고급스럽지만 그들 앞에 놓인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매니저는 허세를 부리며 수시로 그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연주는 그저 여흥을 돋궈주는 양념 정도에 불과하다. 고급 재즈카페에서 서빙과 연주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그들에겐 빛나는 미래도, 화려한 조명도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연주를 계속해나가는 것. 영화의 방점은 바로 이 ‘그럼에도’에 찍혀 있다.
영화는 재즈에 관한 에세이와 그들의 음악, 그리고 그들이 처한 답답한 상황을 이어 붙여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 나간다. 한 마디 대사 없는 네 남자의 마네킹 연기와 재즈 에세이를 낸 작가의 내레이션, 네 남자가 들려주는 멋들어진 음악이 어울려 이채로우면서도 재미있는 화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치 재즈의 매력 중 하나인 당김음 처럼 의외의 순간, 의외의 화면들을 배치하여 입가에 웃음을 자아낸다.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보다 듣는 재미가 훨씬 큰 영화지만 네 남자의 연주를 살려주는 것은 짧지만 감각적인 영화의 구성 덕분에 음악 또한 한층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전형적인 서사가 아닌 만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쾌한 영화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 것만도 아니다. 재즈 연주 사이사이 순수하게 연주로만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연주자들의 비애도 적절히 녹아들어가 있어 보기에 따라 충분히 의미부여도 가능하다. 한 편의 재즈음악처럼 의외의 변주와 편곡,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더한 연출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그야말로 음악 같은 즐거움이 있는 영화다.
송경원 (영화평론가)
감독정보

유대얼

YOO Dae-eol

earth7897@naver.com

매스메스에이지
2011 <듀오> 2012 미쟝센단편영화제
      2011 대한민국영상대전
      201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1 대단한단편영화제
2011 <에튀드,솔로> 201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2 삿뽀로국제단편영화제
          2012 미쟝센단편영화제
          2012 대구단편영화제
          2012 도쿄쇼트숏츠영화제
          2011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1 정동진독립영화제
2010 <더 브라스 퀸텟> 2011 삿뽀로국제단편영화제
           2011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010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관객상
           2010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맥스무비상
           2010 대한민국영상대전 최우수상
           2010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관객상
           2010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 동전상
           2010 세계서울단편영화제 은상
           2010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스탭
  • 제작이은임
  • 시나리오유대얼
  • 조감독김상우
  • 촬영최민호
  • 조명신상렬
  • 편집김정훈
  • 미술감독류효정
  • 음악프렐류드
  • 녹음최수연
  • 믹싱정태인
  • 출연고희안, 리차드 로, 최진배, 한웅원, 최선배, 김정민, 김재화, 이선영

더 재즈 쿼텟

the jazz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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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성시 2
  • 유대얼 / YOO Dae-eol
  • 2012
  • HD / Color
  • 28min 4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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