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Moving Self-Portrait 2017 은 경쟁부문 감독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자화상으로서, 감독과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자랑이다. 이 영상을 통해 감독들은 대상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아내는 위치에서 벗어나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감독들에게 있어 영상에 드러난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은 생경한 경험일 것이다. 이 경험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더 풍부하게 해주리라 기대한다. 다른 한편으로 관객들에게는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주인공들의 얼굴을 미리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한 편 한 편의 작품을 볼 때마다 감독들 내면의 소리를 떠올리고 영화에 자신을 어떻게 기입시키는지 떠올려 본다면, 매우 흥미로운 영화 관람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박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