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로 단편영화 보기를 제안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이다. 기본적으로 장르적 특성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새로운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장르를 전복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지지하는 것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모토이다. 전년도에 15주년 특별 장르였던 ‘식스 센스’ 부문을 신설하여 여섯 부문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고유의 구성으로 돌아와 경쟁부문의 작품들이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총 다섯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올해는 경쟁부문 역대 최고 출품수인 1163편을 기록하며 본선 상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고, 심사위원들과 예심위원들은 한 작품 한 작품 고민을 거듭한 끝에 본선작 70편을 선정하였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요롭게 구성된 올해의 작품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에너지와 생기발랄한 개성을 응축하는 단편영화 특유의 에너지를 만끽하시기를, 더불어 작품의 완성도에 더해 기존 장르의 허를 찌르는 재기발랄한 장르적 상상력 또한 만나시길 바란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박준용